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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수사'…롯데마트·홈플러스 전 대표 오늘 소환

입력 2016-06-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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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수사상황입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영업본부장으로 2010년부터는 대표이사로 롯데마트에서 살균제 관련 주요 업무를 맡았었던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오늘(3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고요, 오늘은 제품 출시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이철우 전 롯데마트 대표가 검찰에 나옵니다. 홈플러스 이승한 전 회장도 오늘 소환조사 대상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과 이철우 전 롯데마트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연달아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들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출시 당시제조·판매를 결정했던 최고 책임자입니다.

롯데마트는 2004년, 홈플러스는 2006년 PHMG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고 각각 41명과 28명의 피해자를 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품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오늘 새벽 2시가 넘어 검찰청을 빠져나왔습니다.

[노병용/롯데물산 대표 (전 롯데마트 대표)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노 대표는 2004년 롯데마트 영업본부장, 2010년 대표이사를 지내며 PB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판매업무를 총괄했습니다.

노 대표의 출석 장면을 지켜본 피해자 가족들은 인공 눈 스프레이를 뿌리며 항의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모임은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대형 유통업체 책임자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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