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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150년만의 최악 폭우…루브르 박물관 휴관

입력 2016-06-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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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이례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도 폭우가 내려 관광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의 5월 강수량이 15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며칠째 내린 폭우로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이 위험수위까지 차올랐고, 유명 관광지 에펠탑과 파리 남서부를 잇는 강변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센강 인근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은 지하 창고에 보관된 작품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오늘(3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근처 오르세 미술관은 하루 앞서 어제부터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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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 '손대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작품을 망가뜨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시계박물관입니다.

전시 중인 벽시계 앞에선 부부가 신기한지 작품을 이리저리 만져봅니다.

그러다 툭 떨어져버린 벽시계. 당황한 부부가 다시 걸어보려 하지만 쉽지 않아보이는데요.

결국 포기한 부부는 곧바로 박물관 직원에게 찾아가 이실직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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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레고 엑스포에 전시된 약 1800만원짜리 작품이 전시 한 시간 만에 산산조각 났습니다.

작가가 사흘간 밤을 새워 만들었다는 이 작품, 구경하던 4살짜리 아이의 손에 허무하게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부모가 보상하겠다고 했지만, 작가는 아이가 일부러 부순 게 아니기 때문에 보상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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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구의 몸으로 참수를 도맡아하던 이슬람국가 IS의 대원이 시리아 정부군에 생포됐습니다.

트럭 뒤칸에서 손발이 묶인 채 몸부림치는 이 남성, 일명 '불도저'라 불리는 IS의 사형집행관입니다.

공포의 참수인으로 악명 높았던 그는 공개 참수형을 집행하거나 IS 가입을 거부한 청소년의 신체를 훼손하는 등 각종 만행을 저질러왔는데요.

그의 이름이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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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새끼를 입에 물고 있는 이 판다, 지난 2014년 중국이 벨기에에 선물한 자이언트 판다 '하오하오'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출산에 성공하면서 벨기에에 경사가 났는데요. 유럽 국가 중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3번째로 판다 새끼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는 매년 전세계에서 30마리 정도만 태어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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