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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25.3%, 문재인 22.2%, 안철수 12.9%

입력 2016-06-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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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25.3%, 문재인 22.2%, 안철수 12.9%


반기문 25.3%, 문재인 22.2%, 안철수 12.9%


반기문 25.3%, 문재인 22.2%, 안철수 12.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20주 연속 선두를 달리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7%)와 유선전화(43%)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한 '6월1주차 주중집계' 결과, 반 총장이 25.3%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22.2%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2.9%로 그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은 이 기관의 첫 정례조사에 포함 되자마자 문 전 대표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5박6일간의 방한 효과가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7%p 오른 22.2%를 기록하고도, 2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문 대표가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3주차 발표 이후 20주만이다.

안철수 대표는 전주 대비 3.2%p 빠진 12.9%를 기록, 반 총장, 문 전 대표에 이은 3위에 머물렀다. 안 대표가 3위를 기록한 것은 4월1주차 발표 이후 8주만이다. 안 대표의 대선지지율은 3주 연속(18.7%→17.1% →12.9%) 뒷걸음질 쳤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6.6%로 4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4.8%로 5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로 6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지역별로 대구·경북(34.1%), 부산·경남·울산(29.7%), 대전·충청·세종(29.0%), 경기·인천(24.9%)에서 선두를 달렸다. 연령별로는 50대(31%)와 60대(41.4%)에서 1위, 40대(20.6%)·30대(16.3%)·20대(12.8%)에서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기존 문재인·안철수의 '야야(野野) 양강 구도'에서 반기문·문재인의 '여야(與野) 양강 구도'로 급속도로 재편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0.1%로 1위, 더민주 29.8%로 2위, 국민의당 17.7%로 3위, 정의당 7.6%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응답률 6.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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