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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노동자위원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해야"

입력 2016-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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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은 2일 "2017년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자위원은 이날 서울 오전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끼 식대 6000원, 원룸 평균 월세 40만원, 의료비, 전기·가스 수도비, 교통비 등 더는 줄일 수 없는 가구생계비는 이미 3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시급 6030원, 월 126만원은 생활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급 450원 인상으로 끝났던 2015년 투쟁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정치권은 4월 총선에서 여야 구분 없이 약속했던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은 현실성 없는 미혼 단신 1인가구 기준이 아닌 평균 2~3인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산정돼야 한다"며 "2017년도 적용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한 활동과 투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시한은 28일까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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