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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중단…법정시한 내 선출 불투명

입력 2016-06-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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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들이 국회의장을 자율투표로 뽑자고 새누리당을 압박한 이후에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어제(1일)부터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집권 여당이 맡아야한다, 원내 제1당이 맡아야한다, 지루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하는 법정시한이 이번에도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단 선출은 오는 7일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여야의 접촉은 끊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회동을 공개적으로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야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협상 재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야당이 공조해 꺼내 든 국회의장 자율투표 선출 카드를 문제 삼은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또 "집권여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게 확립된 관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3대 국회 이후 야당이 의장을 맡은 사례는 16대 국회 후반기,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고 거론했습니다.

반면 더민주는 "총선 민의를 따라 제1당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친박계 국회의장을 만들려고 그동안 진행된 협상의 판을 깨고 국회를 공전시키려는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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