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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마지막 고비 '세계해운동맹 가입' 청신호

입력 2016-06-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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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마지막 고비 '세계해운동맹 가입' 청신호


현대상선이 8000억원 전액 채무재조정에 성공하며 정상화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세계해운동맹 가입만 남겨둔 상태다.

현대상선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전날(5월31일) 6300억원에 이어 이날(6월1일) 1742억 등 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총 8042억원 규모 공모사채 전액에 대한 채무재조정을 완료했다.

남은 건 세계해운동맹(G6) 가입만 남겨뒀다. 다음 날(2일) 서울에서 예정돼 있는 G6 정례회의에서 가입 여부가 현대상선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한 배의 경우 한 가지 상품만 싣고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내리고 다른 상품을 싣는 방식이어서 해운동맹 틀에 있어야 제대로 된 영업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운동맹 가입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G6에는 국내 해운사인 한진해운을 포함해 싱가포르 APL, 일본 MOL,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홍콩 OOCL 등이 가입돼 있다.

업계에선 용선료 인하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데다 이틀에 걸쳐 채무재조정까지 성공했기에 현대상선의 G6 가입 성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더욱이 6개 회사 중 4개 회사가 현대상선 가입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가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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