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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 국회의장 고집으로 협상 어려워"

입력 2016-06-01 17:48 수정 2016-06-07 15:57

"자유투표는 논리 대응 차원…국회운영 어려워져"
"새누리 복당해도 야당이 의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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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표는 논리 대응 차원…국회운영 어려워져"
"새누리 복당해도 야당이 의장해야"

우상호 "새누리 국회의장 고집으로 협상 어려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새누리당이 어제부터 국회의장직을 가져가야 한다고 한다. 협상 과정에서 입장이 바뀌면 정상적인 협상이 어렵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협상테이블에서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협상과정에서 입장이 바뀌면 정상적인 협상이 참 어렵다는 고충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원 구성이 제때 안되면 그 비난을 새누리당이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집권당이 무책임해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추진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설사 복당이 이뤄진다하라도 여소야대 상황에서는 야당이 의장을 해야 한다"며 "여소야대의 정신이 반영돼야 한다"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 대한 본회의 자유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러면 실제로 국회 운영이 어려워진다.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고, 논리적 대응 차원에서 한 얘기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국회를 야당만 모아서 개원을 하느냐"면서 "여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만 투표를 하면 공멸"이라며 "그렇게 되면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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