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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붕괴사고로 14명 사상… 시공사 포스코건설 "최선 다해 지원"

입력 2016-06-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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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7시27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됐다 구조된 부상자 안모(60)씨 등 10명은 인근 병원 4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40여명의 구조대원을 투입, 9시30분께 매몰자 구조작업을 마무리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리 아래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발주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이번 사건의 보상 및 수습대책은 포스코건설 등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서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원인과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 현장의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측은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그리고 가족분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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