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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장의 오늘(1일)의 시선

입력 2016-06-01 19:23 수정 2016-06-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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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 도중 숨진 청년의 죽음을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강남역 부근 화장실에서 숨진 20대 여성 사건에 등장했던 포스트잇 추모 물결이 이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추모가 일상이 됐다는 말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사건들 모두 안전보다 돈을 택한 사회가 낳은 비극이었기 때문입니다. 나 또한 그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개선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분노가 시민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스테판 에셀은 무관심을 경계하고 분노를 변화의 원동력으로 봤습니다. 그는 저서 '분노하라'에서 정의롭지 못한 일이 자행되는 곳에 압박을 가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추모로만 끝내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5시 정치부회의 내일(2일)도 이 시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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