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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바닥 근접했나…5월 감소폭 올들어 가장 적어

입력 2016-06-01 12:52

5월 수출 398억 달러로 전년比 6.0%↓
무역 수지는 52개월 연속 흑자
대 중국수출 6개월만에 감소율 한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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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398억 달러로 전년比 6.0%↓
무역 수지는 52개월 연속 흑자
대 중국수출 6개월만에 감소율 한자릿수

수출 바닥 근접했나…5월 감소폭 올들어 가장 적어


지난달 일일 평균 수출액이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기준 수출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 감소세도 17개월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398억 달러로 작년보다 6.0% 감소했다.

5월 수출이 마이너스를 보이며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이달 감소폭인 6.0%는 2015년 11월(-5.0%)이후 최소 감소폭이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기저효과와 상관없는 일 평균 수출액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일 평균 수출도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 평균 수출액은 1월 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월 18억 달러, 3월 17억9000만 달러, 4월 18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원화표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하며 2015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도 긍정적 조짐이다. 기업들이 원화로 손에 쥐는 돈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출 물량은 가동률 상승으로 석유화학·석유제품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유가하락과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단가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 품목인 컴퓨터·가전·섬유·석유화학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석유화학은 일본 설비폐쇄 등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으로 합성수지 중심으로 수출이 19개월 만에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차부품․자동차 등은 1월 저점 이후 감소율이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반도체는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 안정세 진입과 스마트폰 신제품 해외 생산 확대에 따라 수출이 늘었다. 철강도 작년보다 수출 단가는 하락했지만 중국 철강업계 감산에 따라 최근 단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선박 등은 선주 측 인도지연 요청과 공정 지연 등으로 일부 선박 인도시기가 연기돼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미 수출은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대(對)베트남 수출과 아세안 수출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對)중국·일본·중동·중남미 등 주요 시장 수출 감소세도 전월 대비 줄었다.

중국의 경우는 산업생산과 투자 부진 지속으로 반도체·평판PDP 등은 감소 했으나 석유화학·기계 등 수출 증가로 6개월만에 한자리수 감소율 기록했다.

수입은 32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다. 수입이 한 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는 71억 달러를 기록하며 5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인호 실장은 "세계 경기부진과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이 올해 중 최고치 기록했다"며 "2015년 11월 이후 최소 감소율을 시현하는 등 수출회복 기반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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