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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현장 붕괴로 14명 사상…"가스 폭발로 추정"

입력 2016-06-01 14:57

사망 4명·부상 10명
중상자 3명 전신화상 입어 위독…사망자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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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명·부상 10명
중상자 3명 전신화상 입어 위독…사망자 늘어날 수도

[앵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지하철 4호선 연장 공사현장에서 폭발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나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엽 기자! (네, 사고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현재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남양주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엔 구조차량 등 소방장비 19대와 구조대원 등 인력 55명이 동원됐는데요, 현재 구조작업은 모두 종료됐습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앵커]

사고는 어떻게 일어났고, 현재까지 조사된 사고 원인은 뭡니까?

[기자]

당시 현장에는 17명의 근로자들이 교각 주변의 땅을 다지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튀어나온 철근을 제거하는 작업 중에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작업 중 화약류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는 가스관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여러 명이 숨지고 다쳤던데, 구조작업은 얼마나 이뤄졌습니까.

[기자]

조사 결과 사망자들은 가스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부상 당한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 4곳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에 있고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상자들은 전신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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