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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28년만에 1000만 붕괴'…5월 999.5만명

입력 2016-06-01 10:44

서울인구 15개월 연속 전월비 감소
경기는 1259.4만명…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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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15개월 연속 전월비 감소
경기는 1259.4만명…상승세 지속

'서울인구 28년만에 1000만 붕괴'…5월 999.5만명


서울의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서울시 인구가 처음 1000만명을 돌파한 지난 1988년 이래 28년만이다.

1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주민등록통계를 보면 5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9만5784명으로 전달 1000만2979명보다 5688명 줄었다. 전년(1008만8393명)과 비교하면 9만2609명 감소했다.

최근 서울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전셋값 상승세와 전세난 등이 경기 등 다른 지역으로 탈출을 유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인구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기도 인구는 지난달 1259만4829명으로 전달(1257만8597명)보다 1만4589명, 전년 같은 달(1241만8899명)보다 17만5930명 증가했다.

한편 올해 5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60만1265명으로 조사됐다.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1월말 5154만1582명에서 5월말 5160만1265명으로 총 5만9683명 증하하며 월 평균 1만4921명(0.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2576만3237명에서 2578만8953명으로 6429(0.02%)명이 늘어났다. 여성은 2577만8345명에서 2581만2312명으로 8492(0.03%)명 증가했다. 5월말 현재 남녀인구차이는 2만3359명이다.

5개월 간의 시도별 월평균 인구증감은 경기 1만4589명, 세종 3139명, 제주 1838명, 인천 1691명 등 8개 시·도에서 늘었다. 반면 서울(-5688명), 대구(-672명), 부산(-632명), 전북(-680)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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