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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로 기소돼도 대선 뛰어야"

입력 2016-06-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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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로 기소돼도 대선 뛰어야"


미국인의 절반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메일 스캔들로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되더라도 대선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0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 기관 라스무센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으로 기소되더라도 법원에서 유무죄를 가릴 때까지 대선 레이스를 계속 펼쳐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응답자의 43%는 클린턴 후보가 개인 이메일 사용으로 기소되면 즉시 선거 캠페인을 멈춰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또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 여부에 따라 답변에서 차이가 났다.

민주당 성향 유권자 71%는 클린턴 후보가 기소되더라도 대선 레이스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성향 유권자 30%,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 46% 만이 대선 레이스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또 이메일 스캔들이 불거진 후 클린턴에 투표할 의향의 낮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40%로 집계됐으며 48%는 투표 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미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p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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