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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잔칫날' 공화당 거물들 불참…제3후보론 고개

입력 2016-06-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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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 매직넘버를 이미 확보한 트럼프에게, 7월 전당대회는 후보로 공식 추대되는 출정식이 될겁니다. 그런데 이 잔칫날, 빈 자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공화당의 거물들이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고, 여기에 더해 또다시 제3후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 전 대통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과 미트 롬니, 이번 경선에 나섰던 젭 부시까지.

공화당의 유력 인사들이 7월 전당대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지역구 선거운동 등을 이유로 20명 가까운 연방의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지지선언이 예상됐던 라이언 하원의장도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상황.

신보수주의, 네오콘의 대부를 자임하는 보수주간지의 편집장 윌리엄 크리스톨은
'제 3후보론'까지 폈습니다.

트위터에 "이번 주말을 넘기며 제3의 후보가 나올 것"이라며 "강력한 팀과 기회를 지닌 인물"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지만, 새로운 후보가 나오기엔 시간이 촉박하는 지적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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