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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6월국회서 가습기살균제특위 구성하겠다"

입력 2016-05-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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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6월 국회가 개원하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생각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야 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원구성 협상에서 방식은 협조가 안됐지만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루자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우리 생각은 먼저 특위를 만들어서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청문회 방식이나 국정조사 방식은 큰 차이가 없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국정조사가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다만 특별법 제정에 관해선 "어떤 경우는 특별법으로 적용 안되는 경우가 있다. 규제하는 법이 여러개 있는데 특별법으로 나머지 법을 규제할 수 없는 게 생긴다"며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입법 기술의 문제니 국회에 일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 대표는 "8월31일이 피해자대회 날인데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이 다 그 자리에 와서 이만큼 했다는 것을 밝힐 수 있는 정도를 요청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것은 새누리당에서 많이 하겠다고 하니 야당이 힘이 있으니 특별법 등에 정확히 입장을 밝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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