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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수용, 중국 도착…1월 핵실험 후 고위층 첫 방중

입력 2016-05-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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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북한 노동당 정무국 부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고위층과의 회담을 위해 31일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이날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쑹타오(宋濤) 중국 대외연락부 부장 등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 부위원장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도 회담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 주석이 실제 회담에 응할지는 중국 측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내다봤다.

북한이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북한의 고위 인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얼어붙은 양국 관계 복원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리 부위원장은 앞서 북한 외무상을 지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에는 후견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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