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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북한 도발로 안보 위협 상황…국민 역량 결집해야"

입력 2016-05-31 09:40

국무회의 모두발언…"20대 국회, 희망 주는 국회 기원"

"정부, 국회 협력 강화해 민생 국회 되도록 적극 지원"

"19대 자동폐기법안 안타까워…20대 국회 논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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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모두발언…"20대 국회, 희망 주는 국회 기원"

"정부, 국회 협력 강화해 민생 국회 되도록 적극 지원"

"19대 자동폐기법안 안타까워…20대 국회 논의 준비"

황 총리 "북한 도발로 안보 위협 상황…국민 역량 결집해야"


황교안 국무총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하루 앞둔 31일 "최근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호국정신을 계승·함양해 국민적 안보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공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는 현충일을 비롯한 호국보훈 기념행사를 잘 준비해서 온 국민이 함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들께서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먼 이웃나라를 헌신적으로 도와준 유엔 참전용사들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뜻도 각별히 챙겨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무위원들께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호국보훈의 달이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한 20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선 "앞으로 여·야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정부도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특히 "지난 19대 국회에서 주요개혁 법안 및 민생, 경제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각 부처에서는 민생과 직결된 시급한 법안 등이 20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의 입법과제가 국민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국회에 설명, 설득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황 총리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 악화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 등 국민 건강 위협 요인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각 부처는 건강과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현안에 대해 보다 능동적이고 근원적으로 대응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 속도감 있게 협의함으로써 현재 수립 중인 범정부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방향제·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은 전수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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