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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4단계 밀린 29위…'기업 효율성' 급락

입력 2016-05-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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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공개한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순위가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한 29위로 떨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공개한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순위가 61개국 중 29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25위에서 4계단 하락했는데 2008년 31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입니다.

IMD의 평가항목은 크게 4개 부문으로 경제 성과와 사회 기반,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으로 나뉩니다.

한국은 4대 평가 분야 가운데 '기업 효율성' 분야에서 11계단 떨어진 48위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기업 효율성 평가 기간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구조조정 이슈가 부각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노동 시장'과 '경영 관행' 분야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국가경쟁력 1위는 홍콩이 차지했고,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하락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22위에서 25위로 떨어졌고 일본은 지난해 27위였지만 올해 26위로 한 단계 반등했습니다.

유로존 국가는 33개 나라 중 20개국의 순위가 상승했고,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14개국 중 8개국의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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