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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반기문, 친박-비박 전쟁 일거에 평정"

입력 2016-05-30 10:50

"청와대, 반기문에 무척 감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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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반기문에 무척 감사할 것"

박지원 "반기문, 친박-비박 전쟁 일거에 평정"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과 관련, "청와대나 여당으로서는 반기문 총장에게 무척 감사하고, 반 총장은 이렇게(유력한 대권 주자로) 만들어준 청와대와 여권에 대해 꽃가마 탄 기분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새누리당이) 총선에 패배를 하고 친박·비박 전쟁 중에 있다가 반 총장이 나타나 (분란을) 일거에 평정해주고 여권 대통령 후보로 부각되면서 모든 뉴스의 초점을 반 총장으로 가져가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세계 평화와 분쟁의 조정을 담당해야 할 유엔 사무총장이 모국을 방문해 임기가 끝나면 대권에 출마할 것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정치인들 만나고 아리송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국제 사회에서나 국내에서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까 유감스럽다"고 반 총장의 최근 행보를 비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중 전자결재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한 데 대해, "반대를 하더라도 사전에 당정청 조율을 거쳐 떳떳하게 하시지 이렇게 국회를 코너로 몰고 '나 몰라라' 하시고 아프리카로 가시는 것은 바람직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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