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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0대임기 첫날 박근혜정부 경제정책 집중추궁

입력 2016-05-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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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0대임기 첫날 박근혜정부 경제정책 집중추궁


더불어민주당이 20대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추궁하며 압박을 시작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의 경제상황 인식과 관련, "더민주가 지난 총선에서 경제를 심판하자고 했고 이 경제 심판이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져서 여당이 선거에서 참패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정부여당이 아직 (현실을)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하루빨리 정부여당은 현 경제상황을 제대로 인식해 이를 극복하려면 경제정책방향을 어떻게 바꿔야하는지 철저하게 검토해서 우리 경제가 제대로 성장 궤도에 진입하게 해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각 경제분야가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최근 정부가 시작했다는 구조조정 문제도 아직 답보상태에 놓여있다"며 "조선과 해운, 기타 다른 제조업분야 등 모든 분야가 상당히 전망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국제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이 뒤따라오는 중국에 (시장 수요를)내줘야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이 한가하게 우간다 가서 북한 어쩌고 할 때인가. 외교도 해야 하지만 국내경제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과 경제내각의 접근법이 안일하다"고 박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우 원내대표는 "경제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부총리는 뭐하는지 모르겠다. (청와대)경제수석도 뭐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시중에는) 이런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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