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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JP이어 TK 방문…"대선 구도 염두" 분석도

입력 2016-05-29 20:37 수정 2016-05-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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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은 안했지만, 연일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경북 안동과 경주를 찾았습니다. "나라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사무총장은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 행사에 참석한 뒤 헬리콥터를 타고 경북 안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임진왜란 때 명재상 서애 류성룡 선생의 고택을 방문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류성룡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이나 투철한 공직자 정신을 새로 기리면서 우리 모두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선 출마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변을 피했습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한 때 심은 구상나무 옆에 기념 식수도 했습니다.

반 총장 측은 하회마을이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을 방문 이유로 설명했지만, 정치공학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난데 이어 여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경북을 방문한 것이 충청도와 경상도의 연합이라는 대선 구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겁니다.

반 총장은 내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6일간의 체류 일정을 마치고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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