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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는 수락산서 60대 여성 피살…용의자 자수

입력 2016-05-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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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오늘(29일)은 등산을 하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 30분쯤 60대 남성이 자신이 범인이라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수사대가 경찰견과 함께 현장 수사에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 홀로 등산을 하던 60대 여성이 목과 배를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숨졌기 때문입니다.

시신은 수락산 입구에서 20여분정도 떨어진 이곳 등산로에서 발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등산복 차림으로 휴대폰도 없이 집 열쇠만 들고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피해여성 지인 : 매일 다니신대요. 새벽에 늘 다니던 길이예요. 잠깐 갔다온다고 생각하고 갔다왔다가 그렇게 된거지.]

이웃들은 피해 여성이 평범한 주부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여성 지인 : 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이예요.]

등산객들은 불안에 빠졌습니다.

[이윤섭/서울시 상계동 : 소름끼쳤어요. 이렇게 우리산에서도 이런 일이 있구나 하고.]

경찰에 따르면, 조금 전인 오후 6시30분쯤 61살 남성 김 모씨가 자신이 범인이라며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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