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우간다에 도착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한국-우간다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조민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아프리카 국가 중 북한의 주요 우방국이자 우리 동포 400여 명이 살고 있는 우간다.
박근혜 대통령은 1963년 양국 수교 후 우리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우간다를 찾았습니다.
수도 캄팔라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을 만나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에 들어간 달러가) 핵 개발에 자꾸 쓰이니까 점점 더 악화되고 그걸 차단하면서 변화를 촉구하는데 많은 나라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발전 경험을 우간다와 공유하고, 기업간 협력 기회도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이어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북핵 저지를 위한 협력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과 우간다 정상과의 회담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빈번한 정상회담 개최로, 최근 양국 관계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