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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승부차기 끝에 챔스리그 11번째 우승

입력 2016-05-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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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프로축구의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한 축구 축제. 경기 전부터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전반 6분 카시미로의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

전반 15분 만에 첫 골을 뽑았습니다.

크로스의 프리킥을 베일이 백헤딩으로 연결했고, 라모스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총공세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반 2분 만에 토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왼발 슛은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안 프란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카라스코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겁니다.

극심한 체력소모로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

결국 우승팀은 승부차기에서 가려졌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번째 키커 후안 프란이 실축하자,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득점하며 120분 간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호날두는 16골로 챔피언스리그 4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통산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상금 200억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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