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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미세먼지 주춤…주말 나들이 인파로 인산인해

입력 2016-05-28 20:59 수정 2016-07-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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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나흘 동안 오르기만 했던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28일) 잠시 주춤했습니다.

모처럼 걱정 없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던 주말의 풍경을 박민규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상모가 더 빨리 돌아갈수록 관객들의 함성소리도 높아집니다.

서슬 퍼런 창칼을 휘두르는 아찔한 무예 공연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날아갑니다.

[송은희/서울 장안동 : 온도는 높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자전거 타기에 날씨도 좋고요. 오늘 재밌는 하루 보내는 것 같습니다.]

어가를 앞세운 행렬이 펼쳐지고, 각국 대표들은 자신들의 민속의상을 입고 퍼레이드에 동참했습니다.

국제로터리회원 5000여 명이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서울광장부터 광화문까지 왕복 3km 구간을 함께 걸었습니다.

어제까지 나쁨 수준이었던 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보통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불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그동안 지표면에 쌓인 미세먼지가 다소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밤부터는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6도, 대구 27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이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전국에서 오늘보다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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