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요일인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오전보다는 조금 나아질 거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네, 서울 청계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오후 1시가 넘었는데 미세먼지는 조금 나아졌습니까?
[기자]
오전보다는 상황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청계천에서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수요일부터 나흘 연속 올랐던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는 12시 현재 81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기준인 80을 약간 넘어선 상태고,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 영남권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가 27도 대전과 광주 26도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제주와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은 구름이 많고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6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고 미세먼지 수치도 오르겠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근처 서울광장에서는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걷기' 행사도 열렸는데요.
국제로타리회원 5000여 명이 모여 어가행렬 퍼레이드와 민속의상을 입는 등 행사를 즐기고 광화문 광장까지 왕복 3km 구간을 함께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