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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G7 참석 요청,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어

입력 2016-05-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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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G7 참석 요청,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어


청와대는 27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아프리카 순방을 우선시했다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에티오피아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 TV에서 (박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하는데 외교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요청이) 없었다고 한다"며 "아프리카 순방 일정은 G7보다 훨씬 앞서 확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G7 국가에 한국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별도 회의에 박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G7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회의에는 미국·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주요 7개국 이외 여러 나라의 정상들을 부르는 것이 관례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중요한 시기에 박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불참한 채 아프리카 방문을 선택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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