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상임위원회 청문회 개최 요건 완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20대에서 다루긴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표단 회의를 갖고 "정부로서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재의하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 안다. 20대 국회 개원이 우려된다"면서도 "거부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금기시할 필요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