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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폭발

입력 2016-05-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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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폭발


김현수(30·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19일 시애틀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2루타 2개와 안타 1개를 생산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79에서 0.438(32타수 14안타)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매니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맥휴의 3구째 구속 88마일(약 14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타선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지난 1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 이후 25일만에 시즌 두 번째 2루타다.

3-3으로 동점을 이루던 6회 2사 1루 때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팻 니섹과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5구째 구속 82마일(약 132㎞)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멈추지 않았다. 8회초 2사후 마지막 타석에 오른 그는 윌 해리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에 4번이나 출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르드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휴스턴에 3-4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26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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