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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예탁원·수은도 조속히 성과연봉제 도입해야"

입력 2016-05-26 11:39

"금융공기관이 성과주의 확산 위한 참조 사례 돼야"

"금융시장 안정 위해 가계·기업부채 문제 철저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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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관이 성과주의 확산 위한 참조 사례 돼야"

"금융시장 안정 위해 가계·기업부채 문제 철저히 관리"

임종룡 "예탁원·수은도 조속히 성과연봉제 도입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예탁결제원, 한국수출입은행 등 일부 기관도 조속히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예탁원은 금융공공기관 중 연봉이 1위이고, 수은은 현재 자본확충을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해 성과중심 문화를 적극 확산하겠다"며 "금융유관기관과 민간 금융권이 금융공공기관의 사례를 참조해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공공기관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주의 도입을 위한 세부 시행방안에 대해 노조·직원과 계속 협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단 노사정 대타협의 기본의미는 성과주의를 도입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다음달 2일 '제4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기관별 성과주의 평가체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가계·기업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실업문제 지원 등을 통해 시장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완성은 경제에 새살이 돋도록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세제, 예산과 정책금융 측면에서 일관되고 강력한 신성장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경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등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다소 완화된 상황"이라며 "일부 업권의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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