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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자라, 올 시즌 최장 150m 홈런포 작렬
입력 2016-05-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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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노마 마자라(21)가 올 시즌 최장거리 홈런포를 작렬 시켰다.
마자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헥터 산티아고의 83마일(약 134㎞)짜리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인한 분석 시스템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결과 비거리 약 150m(491 피트)로 기록됐다.
이는 올 시즌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이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기록한 145m(475피트) 보다 5m 더 멀리 날아난 것이다.
한국 선수로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기록한 140m(458피트)짜리 홈런이다. 박병호의 기록은 스탯캐스트 기준, 올 시즌 14번째로 멀리 날아간 타구다.
1위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의 약151m(495피트)이며 마이클 타일러(워싱턴 내셔널스)가 약 150m(493피트)로 2위다. 마자라의 홈런 비거리는 3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도미니카 출신 마자라는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약 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팀의 간판타자인 추신수가 올해 4월 갑작스런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되자 기회를 잡았다.
마자라는 MLB사무국이 주관하는 아메리칸리그 4월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정규리그 신인왕까지 노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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