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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법정관리, 은행권 추가 충당금 100억…영향 미미"

입력 2016-05-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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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법정관리에 따른 상장은행 추가 추당금 부담은 100억원에 불과해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26일 "STX조선해양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 6조2000억원, 시중은행 5934억원, 지방은행 360억원 등 6조9000억원으로 대부분 특수은행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은행별 위험노출액은 우리은행이 4619억원, 신한은행 1315억원, 경남은행 300억원, 광주은행 60억원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기존 위험노출액에 대한 충당금을 모두 적립해 STX조선해양 법정관리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한지주도 선수금환급보증(RG)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이 100억원 미만에 불과하고, 경남은행도 기숙사(APT) 담보 대출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없다"며 "광주은행 역시 이미 적립된 충당금 44억원을 제외하면 최대 16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TX조선해양 법정관리에 따른 상장은행 추가 충당금 적립은 1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앞서 STX 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5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외부전문기관 진단 결과 유동성 부족이 심화돼 5월 말 부도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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