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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에 친서

입력 2016-05-26 10:12

쿠바 방문중인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통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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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방문중인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통해 전달

북한, 김정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에 친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쿠바를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통해 친서와 인사를 나눴다.

노동신문은 26일 "쿠바를 방문중인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이 지난 24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를 만나 담화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영철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피델 카스트로 전 공산당 제1서기에게 보내는 안부와 동지적 인사를 대신 전했으며, 라울 카스트로 제1서기의 재선과 쿠바 공산당 7차 대회의 성공적 진행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축하 인사도 전했다.

김영철은 또 꾸바가 혁명적 의리를 지켜 북한 노동당과 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고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쿠바 공산당과의 동지적이며 형제적인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울 카스트로 제1서기는 북한 노동당 7차대회에 대해 축하하고, "김정은 동지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앞으로 그이를 꼭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노동신문은 전했다.

라울 카스트로 제1서기는 이어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동지적 관계, 형제적 관계"라면서 "조선과의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이 쿠바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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