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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고강도 구조조정 예상…한숨 깊어지는 직원들

입력 2016-05-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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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앞으로 구조조정의 강도가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직원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진 어제(25일)도, STX조선해양 직원들은 일터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STX조선소 직원 : 언론에 계속 오르내리다 보니까 고용에 대한 불안,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한 불안으로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채권단은 공정률이 높은 선박에 주로 인력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만들거나 아예 계약을 취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구조조정의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TX조선소 직원 : 지금 어렵다고 숙련된 인력을 내보내면 이후에 호황기가 왔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해고된 직원들은) 제대로 된 일을 하지 못한다고….]

본사 2100명은 물론 4600명에 달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도 고용 불안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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