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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피렌체 강변도로 함몰…차량 20여대 파손

입력 2016-05-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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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중심가에서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내려 차량 수십 대가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피렌체 베키오 다리 부근 아르노 강변도로에 길이 200m의 큰 구덩이가 발생했습니다.

도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20여 대가 파손됐는데요. 경찰은 지름 70cm의 송수관이 파손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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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마을에 수만 마리의 박쥐떼가 나타나 주민들을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호주 남쪽 해안에 위치한 베이트만베이 지역입니다.

나무에 뭔가 잔뜩 매달려 있는데요. 놀랍게도 수만 마리의 박쥐떼입니다.

몇 달 전부터 갑자기 날아오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집 밖에 나가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결국 지역정부가 응급상황을 선포하고 박쥐 퇴치 작전에 나섰는데요. 호주의 동물학자들도 왜 나타났는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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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무장세력 탈레반이 최고지도자 만수르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새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탈레반 지도자 만수르가 숨졌다는 보도에 대해, 어제(25일) 탈레반 최고위원회가 그의 사망을 공식인정했습니다.

이어 만수르의 후계자로 종교학자 출신의 강경파 아쿤자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쿤자다는 만수르 체제에서 부지도자를 맡았던 두 명중 한 명으로 그동안 탈레반을 대표해 종교 규범을 발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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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골수이식을 받았지만 백혈병이 재발해 투병중인 18살의 이 소년.

영화 속 영웅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를 가장 좋아한다는데요. 이 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영화 '어벤저스'의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아이언맨 연인 역의 귀네스 팰트로가 소년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이번 만남은 소년이 다니던 고등학교 학생들이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리면서 이뤄졌습니다.

감동 받은 소년은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기뻐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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