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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가습기살균제뿐아니라 보다 넓은범위 법·제도 정비해야"

입력 2016-05-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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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5일 "이제라도 가습기 살균제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범위의 법과 제도를 정비해 제대로 대책을 세울 때"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조물 책임법의 문제점의 개선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박선숙·김관영 등 국민의당 소속의원들은 누구보다 앞서 제조물책임법 입증 책임 전환에 대해 입법 발의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지금부터라도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민관합동 폐손상조사위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수를 800만명으로 추산했는데 증상이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고 피해구제방법이나 범위 역시 지금 법체계로는 (파악하기가)불가능하다"며 "이미 피해가 확인된 경우에도 피해에 대한 구제와 보상의 범위와 방법을 피해자들 스스로 찾도록 방치돼왔다. 정치가, 정부가, 국회가 제때 할 일을 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이런 일들이 이 나라에서 다시는 되풀이돼선 안 된다. 이번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진실을 밝혀내고 또 그 진실을 기초로 해서 책임져야될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또 피해자들이 받은 막대한 말할 수 없는 피해에 국가와 사회가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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