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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T 명예회장, 강제추행 혐의…경찰, CCTV 확인

입력 2016-05-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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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카페 여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경련 회장을 지낸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난 3일 저녁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후반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어깨를 주무르게 한 혐의입니다.

A씨는 손 회장을 피해 카페 밖으로 나갔지만, 갤러리 관장 71살 조모씨에게 이끌려 카페로 돌아왔고, 손 회장이 자신을 다시 껴안았다며 조씨와, 손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손 회장은 경찰조사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 새로 개업한 곳이라 인사차 들른 것"이라며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지만 피해자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카페를 압수수색해 CCTV 영상을 확인했으며, 고의성 여부를 파악해 법률적용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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