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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T 명예회장, 카페 종업원 강제추행 혐의 입건

입력 2016-05-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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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카페 여종업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 회장은 불편하게 할 의도는 아니었지만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인데, 경찰은 어제(24일) 저녁 손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의 다리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여종업원은 이를 거부하며 카페 밖으로 나갔지만, 카페 사장의 권유로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카페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어제 저녁 손 회장을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손 회장은 "여종업원에게 격려를 해주고 나왔는데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당사자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SK그룹 회장을 지낸 SK그룹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전경련 명예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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