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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또 음주운전…가로등 들이받고 도주 후 자진신고

입력 2016-05-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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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달아나는 일이 어제(24일) 새벽 벌어졌습니다. 7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를 친 전력이 있어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임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가에 있던 사람들이 놀란 듯 술렁입니다.

곧이어 검은색 벤츠 SUV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이 차량 운전자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었습니다.

강인은 서울 신사동 한 와인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나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목격자 : 매니저 몇 명이 같이 술 먹고, 사고난 건 술 먹고 혼자 나오다가 그랬고 술집에서 나오는 것부터 봤죠.]

주차해둔 차량 앞에 있던 가로등을 세게 들이받아 가로등이 90도로 구부러졌습니다.

사고 후 강인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에 자진신고했습니다.

11시간이 지났는데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주차해두고 지인들과 2시간 동안 즐겼습니다. 술이 다 깼다고 생각한 거죠.]

강인은 지난 2009년 주점 폭행사건에 휘말린 데 이어, 그 사건 다음 달엔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강인은 오랜 자숙 기간을 거쳐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강인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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