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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는 역사의 '첼시 플라워 쇼'…한국 작가 수상

입력 2016-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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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식 정원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영국에선 조경과 정원, 원예가 인기가 있는데요. 100년이 넘는 역사의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 첼시 플라워 쇼도 있습니다. 한국작가가 IT를 접목한 정원으로 수상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1912년부터 런던의 첼시에서 열려온 첼시 플라워 쇼.

여러 종의 꽃과 식물, 정원용품은 물론, 전문적인 가든 디자이너들의 작품인 쇼 가든까지 전시됩니다.

국제적인 규모론 가장 역사가 깊어, 엘리자베스 2세 등 왕실 가족들도 매해 거르지 않고 방문합니다.

첼시 플라워 쇼에 한국 작가론 두 번째로 참가한 이가 있습니다.

황혜정 작가로 LG 시그니처 스마트 가든을 선보였습니다.

엄선된 17개 쇼 가든 중 하나입니다.

올레드 TV를 배치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을 껐다 켜고 수경시설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등 정원 관리를 용이하게 했습니다.

파스텔조의 파란색과 흰색ㆍ분홍색 꽃들로 채웠습니다.

[황혜정/가든 디자이너 : (엘리자베스 2세)여왕께서 모친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모친이 굉장히 연한 분홍색을 좋아하셨다고요.]

전문가도 관람객도 호평했습니다.

[주디스 반디/관람객 : 꽃과 풀 설계가 마음에 듭니다. 파란색, 보라색, 흰색 등의 다양한 색조를 볼 수 있어요. 노란색은 없지요. 정말 조화롭습니다.]

황 작가의 작품은 실버길트 메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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