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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단체들 "수당 등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하라"

입력 2016-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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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단체들이 교내 정규직과의 차별을 철폐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말하는 정규직인 무기 계약직은 무기한 비정규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의 상여금 제도 유무 등의 차별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들은 ▲수당 차별 해소 ▲정기 상여금 지급 ▲호봉제 도입 ▲고용 보장 ▲기간제 근무자의 무기계약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 전가, 교육 구조조정 강행 등 교육 재정을 악화시키며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 불안만 심화시키고 있다"며 "시ㆍ도교육청도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책임을 회피해왔다"고 했다.

이어 "상시ㆍ지속적 업무 담당자에 대한 무기계약고용 원칙 또한 국립학교에서 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강사 직종에 대한 정리 해고는 현재 진행 중이며 무기 계약직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직종 통합, 원거리 전보 발령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6월9일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과 제주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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