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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시작부터 '폭염' 극심…8월부턴 '국지성 호우'

입력 2016-05-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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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이니까 뭐 당연히 더위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겠지만, 올 여름은 5월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이 더 그래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8월, 여름 후반기에는 라니냐가 발달하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여름 날씨 전망, 윤영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여름의 시작부터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에 '5월 폭염특보' 기록을 세운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6월과 7월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강도는 더 세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고온현상을 일으킨 뜨겁고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이 초여름 더위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엘니뇨 현상이 습기 많은 북태평양 고기압을 일본 남쪽에서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평균 강수량도 적겠고 장마 때도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8월부턴 엘니뇨가 사라지고 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발생하면서 양상은 바뀝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팽창해 한여름 찜통더위와 함께 뒤늦게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겠고, 초가을까지 이런 현상이 계속돼 올해는 큰 가뭄이 없을 거란 게 기상청의 관측입니다.

태풍은 한반도 상공의 공기덩어리에 밀려 대부분 중국 남쪽으로 흘러가면서 우리나라엔 한 차례 정도만 상륙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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