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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록' 향하는 김문호…34년 만에 '4할 타자' 나올까

입력 2016-05-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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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에서 4할 타율은 '꿈의 기록'으로 불리는데요. 우리 프로야구에서도, 미국에서도 역대 4할 타자는 딱 한 명 뿐입니다. 그런데 올 시즌 34년 만에 4할 타자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김문호는 올 시즌 안타 제조기로 통합니다.

현재 타율은 4할2푼2리로 압도적 1위, 출루율과 최다 안타 부문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4할 타율은 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 백인천 이후 아무도 달성 못한 대기록입니다.

일본에선 한 번도 없었고, 메이저리그에선 75년 전 테드 윌리엄스가 딱 한 차례 달성했습니다.

하버드대 스티븐 제이 굴드 교수는 야구가 발전할수록 선수들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4할 타자도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시즌 경기수가 프로야구 초창기에 비해 늘어난 것도 타자들의 대기록을 가로막는 이유입니다.

실제 1994년 해태 이종범과 2012년 한화 김태균도 시즌 초반엔 4할대였지만 최종 4할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더 길고, 정교해진 현대 야구에서 김문호가 34년 만에 4할 타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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