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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도식서 연호된 '문재인 이해찬 정청래'…역시 친노 핵심

입력 2016-05-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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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도식서 연호된 '문재인 이해찬 정청래'…역시 친노 핵심


노무현 추도식서 연호된 '문재인 이해찬 정청래'…역시 친노 핵심


친노무현계 인사들이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예상대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 금강산 관광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단시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건립한 개성공단을 (현 정부가) 폐쇄했다.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으로 다시금 역사를 돌이켜야 한다"고 발언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추도식 이후 참배를 위해 노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친노 인사들은 지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이해찬 복당" "정청래 파이팅" 등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당하거나 컷오프된 인사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남 김해을에서 당선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당선인의 이름도 연호됐다.

특히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묘역 근처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느라 국민의당 인사들과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의 추도식 참석에 관해 "같은 마음으로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함께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면서도 "추도하는 시민들 인사드리느라고 그분들과 따로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해찬 이사장은 "어제도 추모객들이 대단히 많이 (봉하마을에)왔다갔다. 서울 경복궁역 사진전에는 4만분 정도가 다녀가셨다. 그저께 부산문화제서도 3만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하고 김제동씨 (봉하마을)공연에 7,000~8,000명이 왔다"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작년보다 훨씬 분위기가 좀 더 좋았다. 그것은 아마 선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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