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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여야 지도부 참석

입력 2016-05-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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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추도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고, 특히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20대 총선 당선자들도 대거 참석해서 어느 때보다 추모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추도식이 2시부터 시작이 됐다면서요.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이 이사장은 "4·13 총선에서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또 2019년 서울 창덕궁 옆 노무현 기념관이 개관한다"며 추모객들을 맞이했습니다.

현재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는데요. 김원기 전 의장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려던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받아 통합의 길로 나가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7주기 추도식을 맞아 제작된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인 너럭바위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추도식이 끝난 뒤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최근 개방된 사저에서 야당 지도부들과 함께 간단한 다과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들도 많이 추도식에 참석했다면서요?

[기자]

우선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선자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도 자리를 함께했는데요.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자리한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탈당 이후 더민주 지도부들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친노패권주의를 비판해온 안 공동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새시대의 시작"이었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를 시작한 분"이라고 추켜세웠지만, 일부 시민들로부터 "왜 왔느냐"는 등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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