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힐러리 "트럼프, 소득세 안 낸 것 두려워 납세 공개 안 해"

입력 2016-05-23 1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힐러리 "트럼프, 소득세 안 낸 것 두려워 납세 공개 안 해"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공화당 경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소득세를 내지 않아 납세 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납세 내역 공개를 꺼리는 대선 후보가 있다면 큰 문제"라고 말을 뗐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가 납세 내역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여태까지 본 2가지 내역에서 그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트럼프 후보가 1970년대 말 납세 구멍을 이용해 마이너스 소득을 낸 것처럼 꾸며 최소 2년간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클린턴은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일에 관해 얘기하고 다닌다"며 "이는 우리 군대를 위해, 도로 건설을 위해 재향군인회를 위해 세금을 내는 일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후보는 감사 중이라는 이유로 납세 내역 공개를 미뤄 왔다. 납세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당신들이 상관할 바 아니다"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트럼프 진영은 트럼프 후보가 납세 내역에 폭탄급 문제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뉴시스)

관련기사

힐러리 "이메일 논쟁 멈추고 트럼프 정밀 조사해야" 공화당 내 제3 후보론까지…트럼프 "단합할 필요 없다" '후보 확정' 트럼프, 첫날부터 힐러리와 난타전 벌여 거머쥔 대선 티켓…'대통령 트럼프' 현실화 가능성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