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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회법 거부권 동조하는 새누리당 황당해"

입력 2016-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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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회법 거부권 동조하는 새누리당 황당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청문회 개최요건을 완화한 국회법개정안 논란과 관련, "의회에 계신 분들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말에 그 말이 맞다고 동조하는 게 더 황당하다"며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를 금기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 새누리당을 겨냥해 "자기의 권한을 행사해야 하는데 내 권한을 행사하지 않겠소하면서 박수를 치는 게 더 이상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를 겨냥해선 "국회 상임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하는 국회 운영에 관한 법인데 대통령이 행정부나 잘 운영하시지 왜 국회를 운영하는 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하느니 뭐니 이렇게 난리를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왜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이런 것으로 난리를 치는지. 청와대가 나서서 국회 운영에 발목을 잡겠단 소린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대통령이 국회에 상임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하나하나 다 본인이 결정해주겠다는 소린데 그걸 어떻게 의회에서 이해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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