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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이대호, 결승타에 6호 홈런까지…팀 승리 견인

입력 2016-05-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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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이대호 선수는 들쑥날쑥한 출전에도 활약이 대단합니다. 오늘(21일)은 대타로 나와 결승타에 홈런까지 기록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백업' 이대호, 결승타에 6호 홈런까지…팀 승리 견인

[기자]

3대3으로 맞선 7회 2아웃 만루, 이대호가 등장합니다.

왼손 투수 싱그라니의 시속 151km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2타점 적시타.

7대3으로 앞선 9회엔 쐐기포까지 터트립니다.

디아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시즌 6호 솔로 홈런.

시애틀의 8대3 승리가 확정되자 현지 중계 카메라는 가장 먼저 이대호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담 린드의 백업 1루수로 올 시즌을 시작한 이대호.

주로 대타로 출전해 타수가 린드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성적은 오히려 앞섭니다.

특히 홈런은 9.2타수당 1개씩을 생산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

10번 나오면, 1번은 홈런을 친다는 의미입니다.

24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

주로 왼손 투수가 나올 때 이대호에게 기회를 줬지만, 이대호는 오른손 투수에게도 타율 3할3푼3리, 홈런 3개로 강합니다.

린드의 부진이 길어지거나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선 주전의 기회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

한편 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텍사스 추신수는 볼넷 2개를 얻은 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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