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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복귀전서 또 부상…이대호, 시즌 6호 홈런 폭발

입력 2016-05-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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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복귀전서 또 부상…이대호, 시즌 6호 홈런 폭발


43일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을 치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부상에 발목 잡혔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역전 적시타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볼넷 1득점에 성공했지만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3회말 교체됐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도 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사 1,2루 상황에서 필더의 좌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라이언 루아와 교체됐다. 타율은 종전 0.188를 그대로 유지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에 빠졌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2-1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대타로 나와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애덤 린드 대신에 타석에 들어서 투수 토니 싱그라니의 94마일(151km) 직구를 때려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대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팀이 7-3으로 앞선 9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월 솔로홈런(시즌 6호)을 폭발시켰다.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73로 올랐다.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운 시애틀은 8-3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이날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왼 무릎 부상을 털고 지난 7일 복귀한 강정호는 복귀 이후 2~3일 동안 선발 출장한 후 하루 휴식을 취하거나 대타로 나서는 패턴을 이어오고 있다. 컨디션 관리 차원이다.

지난 18~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대타로도 나서지 않고 쉬었다.

강정호의 결장 속에 피츠버그는 콜로라도를 2-1로 꺾었다.

1회말 그레고리 플랑코의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은 피츠버그는 6회초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동점을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어진 공격 2사 2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스가 적시타를 뽑아내 승리를 가져왔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10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23승째(18패)를 올렸다.

박병호도 이날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박병호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자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선발 타일러 더피가 5⅔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토론토에 3-9로 졌다. 더피는 시즌 3패째(1승)를 떠안았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미네소타는 31패째(10승)를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결장하며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팀은 9-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은 팀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11로 패하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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