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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서 총격사건 발생…한때 주변 폐쇄 소동

입력 2016-05-21 13:57 수정 2016-05-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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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에서는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변 일대가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악관에 침입하려는 시도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것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3시입니다.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30살 남성이 백악관 서쪽 검문소에서 총을 꺼내 들자 경호요원이 즉각 대응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남성은 총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응하고 검문소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부에 총을 맞은 남성은 현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총격사건 이후 백악관 측은 곧바로 관광객을 모두 내보내고 인근 도로 등 일대를 통제했습니다.

백악관은 총격사건 발생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자리를 비운 채 골프를 하고 있었고, 바이든 부통령은 백악관에 있었지만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테러 가능성보다는 남성이 자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백악관에서 총을 꺼내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악관에는 지난해 9월 이후 4차례 침입사건이 발생했으며, 한 차례 내부가 뚫려 경호국 국장을 비롯한 고위직 전원이 교체된 뒤 경호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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